본문 바로가기
일상 Story

[2부] 세입자있는 아파트를 매매하면 생기는 일??!!

by 찬찐파파 2022. 3. 26.
반응형

안녕하세요 찬찐파파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A군의 사례처럼
세입자가 있는 아파트를 매매하여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짧은 글이오니,
세입자 있는 아파트 구매 생각 중이신 분들은
천천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1부] 세입자있는 아파트를 매매하면 생기는 일??!!

안녕하세요 찬찐파파입니다. 막바지 겨울 잘 이겨내고 계신가요? 최근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니, 이사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 또한 이제 이사 준비를 한창 하고 있어 오늘은 내 집 마련을

chanjinpapa.tistory.com


그럼 A군은 무사히 이사를 했을지??
그 이후 이야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A군은 세입자로부터
"원하는 날짜에 이사 나갈 수 있도록 해보겠다"
라는 답변을 듣게 됩니다.

'이제 마음 좀 편히 이사 들어가기만 하면 되겠구나'
라고 생각한 A군은 세입자의 말을 믿고 있었는데요..

이사 날짜 사전 예약, 입주 청소 등
이사 전에 챙겨봐야 되는 일들이 많잖아요?

이런 사전 작업을 위하여 A군은
약속한 날짜 한 달 전에 세입자에게 연락을 하게 되는데..

약속한 날이 한 달 남은 상황에서도
세입자는 집을 구하고 있다는 말만 계속 반복했다고 합니다....

점점 시간은 다가오고
초초해진 A군...

그와 달리 태평한 세입자..

A군은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런 경우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나요?


1번. 매일매일 전화해서 독촉한다.
2번. 이사비를 챙겨주고 빨리 나가라고 한다.
3번. 은행 대출금을 다른 곳에서 구해 중도 상환하고
월세 계약 만료일에 맞춰 나가라고 한다.
(과열지역 주택담보대출이기에, 이렇게 할 경우 3년간 시중 모든 은행 대출 거래 정지됨)

A군은 위에 3가지 경우를 모두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최악의 경우(3번)를 대비해
중도 상환할 돈까지 구해놓았다고 함!!

하지만 현재 살고 있는 전세 집도 빼줘야 하는 A군은
2번 경우를 택하게 됩니다.
(참고로 처음 세입자에게 이사비 이야기를 했을 때,
이사비 괜찮다고 좀 더 빨리 나갈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했음)

이사비를 주겠다고 이야기를 했으나
세입자는 여전히 집을 구하고 있다고
느껴지지 않아, 부동산에도 부탁들 했으나
여기서 부동산이 해줄 수 있는 건 딱히 없었음.

불과 약속한 날짜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이사비를 얼마나 줄 수 있냐"
라고
세입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는데...

처음 A군은 평균 이사비 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하였으나
결국 제시 금액의 두배를 요청한 세입자..
(세입자 말로는 돈이 없어 이사비를 받아야 집을 구하고 나갈 수 있다고 함.. 무척 어이가 없었다고 함)

지칠 때로 지친 A군은
요청 금액을 승인하기로 함

이사비를 송금하고
세입자로부터 이사날짜까지 최종
협의 후 A군도 이사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며칠 뒤 세입자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부탁한 날짜 맞춰 준다고 집을 급하게 구해
이사 가는 집 바닥 도배를 다시 해야 될 것 같아
돈 좀 보테 달란다...
(처음엔 100만, 안 된다 하니 50만...)

무척이나 어이가 없었다고 한다.

확답을 주지 않으니 전화
끊을 생각도 없는 세입자...

우선 전화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한 A군은
생각해보고 전화하겠다 하고 끊었다고 함


여기서 Point


1) 계약 만료 전 세입자 퇴거 요청 시,
구두 협의는 의미가 없다!!
2) 이사비를 챙겨주게 될 경우,
해당 금액과 추가 비용 지급은
없음을 명확히 할 것.
3) 전화로만 협의될 경우,
사전 동의하에 내용은 녹음할 것.

부동산 소장과 함께 3자 대면으로
협의할 것을 추천합니다.

과연 A군은 추가 금액까지 지급했을까요???

다행히 추가 금액은 안 되겠다고 거절했고
세입자도 최소한의 양심은 있었는지
별다른 말은 없었다고 함

여기서 세입자가 이사비 받고
마음이 변하여 계약 기간까지 있겠다고 하면
답이 없으니, 없으니 위에 말한 것처럼
반듯이 사전 협의를 잘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세입자가 계약 기간까지도
안 나가더라도 밀고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합니다 ㅠㅠㅠ


법적소송이 들어가더라도 빨라야 6개월
걸린다고 하네요;;;;


그래서 요새 이사비는 챙겨주는가 봅니다.

이웃님들도 A군 같은 실수 하지 마시고
내 집 마련하실 때
항상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철저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비하인드 스토리는
세입자는 1년 넘게 관리비도 미납된 상태였다고 함

사전에 관리사무실에 전화해서
관리비도 제대로 납부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이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개인적인 저의 의견을 포스팅한 것이오니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반응형